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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쉘(Timshel)!— 고현권 목사
지난 주 수요예배 시간에 히브리서 11장 믿음장 강해 두번째 시간으로 아벨의 믿음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소설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소설가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이 저술한 “에덴의 동쪽”입니다. 이 소설은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입니다. 농부였던 아담은 창녀였던 케이시를 만나서 결혼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쌍둥이 아들 갈렙과 아론을 낳고서 케이시는 가정을 버린 채 옛 삶으로 돌아가버립니다. 첫째 아들 갈렙은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농부가 됩니다. 둘째 아들 아론은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교에 들어갑니다. 어느…
대박난 수양회!— 고현권 목사
“대박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박”의 어원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노름판에서 나왔다는 설입니다. 노름판에서 판돈을 “박”이라고 부르는데, 큰 판돈을 다 따게 되었을 때 “대박났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흥부전에서 나왔다는 설입니다. 흥부가 치료해준 제비로부터 받은 보은의 박씨를 심었는데, 가을에 잘 영근 박을 톱으로 켜자 그 속에서 온갖 금은보화가 쏟아져 나왔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지, 기대했던 것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가 나왔을 때 우리는 “대박났다”고 말합니다. 이번 맥클린 가족 수양회를 가리켜 한마디로 평하자면, 대박이 났습니다! 주일 오후에…
수양회 예감— 고현권 목사
작년부터 다수의 성도님들이 가족 수양회의 필요성을 역설하셨습니다. 팬데믹의 긴 터널을 잘 통과하고 교회도 은혜스럽게 자라고 있는 시점에서 좀 더 하나된 분위기를 만들어 낼 필요를 느낀 것입니다. 그런데 작년에는 그럴 형편이 못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말에 2024년 새해 목회계획을 세우면서 맥클린 가족 수양회와 가을 야유회를 우선적으로 넣었습니다. 가을 야유회는 9월 마지막 주일예배후에 근처에 있는 carderock Park에서 갖기로 하고 큰 파빌리온 하나를 예약하였습니다. 문제는 맥클린 가족 수양회의 장소였습니다. 처음에 메릴랜드에 있는 Skycroft 수양관을 접촉하여 구두 예약을 하였는데, 서로 간의 소통의 부정확으로 인해 우리가 원하는…
주중 예배 살리기— 고현권 목사
우리 교회 권사님 한 분이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친구와 함께 식사하던 중에 이렇게 묻더랍니다. “당신 교회는 새벽기도회에 몇몇 나옵니까?” 이에 이 분이 다음과 같이 대답했답니다. “우리 교회는 주중에는 100명이 나오고, 토요 새벽에는 350명 이상 나옵니다!” 제가 그 분께 말했습니다. “권사님, 아무리 교회를 자랑하고 싶어도 어느 정도지, 너무 많이 부풀리신 것 아니예요?” 그러자 권사님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저는 새벽기도에 나오는 한 사람은 열명의 몫을 감당한다고 생각해요.” 그 말에 제가 감동을 먹었습니다! 요즘 제가 매일마다 기도하는 것이 우리 교회 주중예배의 활성화입니다. 제가 이것을 주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