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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분별이 필요합니다— 이준혁 전도사

  한국에서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미국 알라스카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알라스카에 정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중학생 시절, 제 삶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교리를 전하는 사람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약 20년 전의 일로, 여호와의 증인 신자였습니다. 어떻게 저희 가족이 사는 곳을 알았는지 직접 문 앞까지 찾아오기도 하고, 손편지를 집으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타국 땅에서 만난 한국인 여호와의 증인 신자였습니다.   그다음 기억은 약 10년 전, 메릴랜드 저먼타운(Germantown)에 살던 때입니다. 그때도 한국인 여호와의 증인 신자에게서 손편지가 집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커버 페이지나 첫인상은 언뜻 진리처럼…

한 영혼을 품는 VBS  — 서은진 전도사           

  대부분의 교회는 매년 여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경 이야기와 찬양, 활동과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VBS를 진행합니다. 교회에 익숙한 아이들도 오지만, 복음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찾아오기에 VBS는 단순한 여름 행사가 아니라 어린 영혼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귀한 전도의 자리입니다. 올해는 처음 등록률이 생각보다 저조해 염려도 있었지만, 기도하며 기다리는 동안 주님께서 한 명, 또 한 명씩 아이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다시 고백합니다. VBS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주님이시며, 만나게 하실 영혼도 주님께서 보내 주신다는 것을 말입니다.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단기선교 — 전진석 목사

  삼십 여년 전, 제가 섬기던 교회에서 멕시코 엔시나다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유스와 EM 팀은 노란 티셧츠에 “Love Mexico” “멕시코 사랑” 이라고 새긴 티셔츠를 입고 준비를 했습니다.  선교기금 마련을 위해 카워시, 야드세일, 스페니쉬 찬양곡들도 연습했습니다. 멕시코 엔시나다에 사는 준비된 영혼들, 아이들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혼란스러운 관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단기선교훈련을 마치고 우린 교회 야외 농구코트에서 농구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교회 옆에 사는 멕시칸 아이들이 농구를 하러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교회 어떤 집사님께서 그 아이들에게 나가라고 했습니다.…

“비우고, 나누고, 흘러가게 하라” — 전재성 목사

  우여곡절 끝에 이사를 마쳤습니다. 2년동안 세들어 살았던 집에 렌트 기간이 끝나서 새로운 집으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21년간 미국에서 살면서 제일 힘든 이사였던 것 같습니다. 유학생활과 이민목회 생활을 하면서 6-7차례 이사를 했었지만 언제나 이사는 고되고, 피곤한 일입니다. 할수만 있다면 초가삼간이라도 좋으니 이사하지 않고 한곳에서 쭉 머무를 수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그러나 목회자에겐 사치스러운 소망일는지 모르겠습니다. 신학교 시절, 실천신학 과목을 담당하셨던 목회현장에 계셨던 선배 목사님들이 해주셨던 충고가 새삼 떠오릅니다. “목회자는 늘 세가지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합니다.  첫째, 언제 어디서든지 설교할 준비, 둘째,…

교회사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