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25살 꽃다운 나이의 여배우가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 여배우를 처음 본 것은 그녀가 10살때에 출연한 영화 “아저씨”(2010년)였습니다. 어떻게나 연기를 잘 하던지, 정말 미래가 너무나 기대되던 촉망받던 연기자였습니다. 그렇게 배우로 잘 성장하나 싶더니 돌연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각종 인터넷에 그녀의 이름이 도배되었습니다. 제 큰 딸과 나이가 비슷하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나이에 그런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보았지만, 세상의 언론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마치 맹수가 먹잇감을 물어뜯듯이 그렇게 심하게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이른바 악플이 쏟아졌습니다. 그 내용은 대부분, 조롱과 욕설과 저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