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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건강한 교회,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 고현권 목사

우리 교회가 이 땅에 설립된지 48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맞이하기까지 하나님의 붙들어주심이 없었다면 아마도 여러 어려움 가운데 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그저 상투적인 어투가 아니라, 진정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스스로 느낄만큼 교회가 따뜻해졌습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습니다. 자발적인 섬김과 헌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건강한 교회를 섬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목회자로서 큰 복인지 모릅니다! 때마침 하나님께서 정대성 목사님을 보내주시고, “건강한 교회”라는 주제 아래 부흥회를 통해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의 제목이…

감사의 눈물— 고현권 목사

우리 말에 “사흘에 피죽 한 그릇도 못 먹은 듯하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몸에 기운이 없어서 흐느적거리며 핼쑥한 모습을 가진 사람을 보고 하는 말입니다. 피죽은 좁쌀만한 크기의 구황작물인 피를 가지고 끓인 죽입니다. 당연히 쌀죽에 비해 영양가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피죽조차도 제대로 못 먹는 사람의 처지가 오죽하겠습니까? 제가 수술 후 퇴원하여 죽을 먹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성도님들이 정성껏 준비해 오신 죽을 가지고 하루에 4-5차례 나누어서 먹고 있습니다. 물론 한번에 작은 분량을 먹기에 다 합쳐도 한끼 식사밖에 되지 않습니다.…

억지가 아닌 즐거움으로!— 고현권 목사

지난 수요일에 수술을 담당한 닥터와 화상통화를 했습니다. 저의 현재 회복 형편을 물은 후에 저의 수술부위 분석결과를 알려주었습니다. 수술전 수차례 검사에서는 임파선에 전이가 없었는데 막상 수술을 한후 살펴보니 여러 군데 전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 잘라낸 식도 부분에서도 암세포가 발견되어 남은 항암치료때 그 부분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2기 말에서 3기 말로 변경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당황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확신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우리…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고현권 목사

수술을 며칠 앞두고 저의 고민은 굉장히 인간적인 것이었습니다. 수술 전에 제일 잘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맛있게 식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일식인 지라시를 먹었고, 앞으로 국과 밥을 함께 먹을 수 없기에 돼지국밥을 먹었습니다. 물론 라면도 달걀에 파 송송 썰어 국물까지 먹었습니다. 화요 새벽기도회 후에는 몇몇 성도님들과 함께 베이글을 먹었습니다. 제일 아쉬운 것은 짜장면을 먹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와 우리 맥클린 가족들의 뜨거운 기도, 그리고 최고의 수술닥터의 손길을 통해 저의 위암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후 5일 동안 병상에서…

호산나 찬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