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 하면 이용규 선교사님이 떠오른다. 그분은 서울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하버드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좋은 장래를 설계할 수 있었음에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몽골 선교지를 선택하였고, 지금은 95%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의 한 지역에서 기독교 중고등학교와 종합대학을 설립하여 사역 중이다. 이번 도미니카 단기선교 팀에 합류하며 나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맴도는 “내려놓음”이란 네 글자를 지울 수가 없다. 내려놓음은 끈기가 아니고, 자존심의 손상도 아닌 배려이고 겸손이고 사랑이다. 그리고 주님을 향한 거룩한 순종이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지만, 하나님의 주권 아래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