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선생님은 진솔하고 맛깔나게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처음에는 웃음을 주지만, 마침내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강연으로 유명한 한국의 소통 전문가입니다. 제가 처음 김선생님을 알게 된 것은 몇해 전입니다.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던
중에 그 분에 대한 기사를 발견하고 읽었는데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유투브를 통해 그 분의 강연 동영상을 찾아서 보았는데, 정말 기막힌 입담과 솔직함으로 사람의 마음을 열게 만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몇 개의 강연을 연속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에 제가 즐겨 듣는 뉴스 팟케스트 프로그램에 그 분의 대담 내용이 나와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대담 말미에 이런 말을 하더군요. 엔돌핀과는 비교가 안되는 좋은 호르몬이 다이돌핀이라고 말입니다.
한동안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엔돌핀이 우리 몸에서 생성되면 갖가지 통증과 스트레스를 없애주게 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엔돌핀을 생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웃음이라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한동안 한국에서 유행했던 것이 이른바 웃음 치료였습니다. 전혀 웃을 수 없는 형편이지만 의도적으로 큰 소리로 웃음소리를 내면서 반복하면, 엔돌핀이 돌면서 삶이 행복해진다는 논리였습니다.
이것이 한동안 교회에 유행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주장에 대해 솔직히 반감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방법은 너무나 기계적이고, 인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엔돌핀보다 자그마치 2,000배가 더 큰 효능을 가진 호르몬이 “다이돌핀”이라고 합니다. 그럼 다이돌핀은 언제 생성될까요? 김창옥 선생님의 설명에 따르면, 다이돌핀은 감동을 받을때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감동을 받을때에 마음
속을 짓누르던 짐들이 사라지고, 응어리들이 녹아지며, 영혼의 치유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제 마음에 일어난 말이 “성령의 감동”이었습니다. 생명의 영이시며,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의 마음을 만지시며
위로하시고, 특별히 성령의 감동된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을 터치하실 때에 우리의 심령 속에는 세상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감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무릎을 꿇고 겸손히 성령의 감동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진리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심령에 생명의 감동으로 충만해기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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