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의 목적”: 김인광 목사

“성전의 목적”: 김인광 목사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위한 성전(Temple)이 언급된것은 사무엘하 7장에서 다윗의 입에서 부터 거론됩니다. 왕위에 오른후 자신은 아름답고 견고한 궁전에 살고있는데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의 거처가 어찌 장막일수있겠는가? 이 말을 들은 선지자 나단은 기뻐하며 하나님도 기뻐하실것 이라고 흥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온 나단은 성전을 짓는것은 다윗의 몫이 아닌 그의 아들의 몫임을 선포합니다. 이 일로 하나님은 다윗의 마음을 기쁘시게 받으셨고 영원한 왕국의 약속이 시작됩니다.
수년 후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이 열왕기상 8장에서 성전의 완공을 축하하는 장면이 20절과 21 절에 나옵니다.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시도다 내가 여호와의 허하신대로 내 부친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서 이스라엘 위에 앉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내가 또 그곳에 우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저희와 세우신 바 여호와의 언약 넣은 궤를 위하여 한 처소를 설치하였노라”
“여호와의 언약궤를 위한 처소”를 장막에서 건물로 업그레이드 한것이 성전을 지은 목적을 설명 하기에 가장 직설적인 표현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이 임재하시는곳에 모여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언약궤는 더이상 예루살렘 성전에 없습니다. 이집트에 숨겨졌다고도하고, 이디오피아에 있다고 주장하고도있지만 사라진지 3000년입니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궤”가 없는 곳을 성전이라고 부르는것이 맞는것일까요?
이러한 질문의 답은 오늘의 본문인 고린도전서 6장 19절에서 “하나님의 영”인 “성령”이 거하시는 우리의 몸을 “성전”이라고 함으로써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 이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우리들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며 주님의 사랑을 나눔이 “성전”의 목적을 달성함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은 “성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보단 “예배 처소”, “교회”라는 이름으로 주님께 영광돌리고자 모이고 예배합니다. 나 혼자만의 상상이 아닌, 모여서 서로 화답하고 더불어 하나님께서 기뻐 거하시는 “성전”인 “성도”들이 모인 예배가 오늘도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