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고문”이라는표현이요즘도수많은젊은세대에게회자되고있습니다.희망을가지면가질수록더큰절망에이르게되니,아예
희망이란단어를지워버려야한다는것입니다.성경에보면이와유사한희망고문에시달렸던사람들이나옵니다.바로바벨론에
포로로끌려간이스라엘백성이었습니다.이들은처음엔소망을잃지않았습니다.언젠가는그리운고국으로돌아갈것이라는
기대감을가지고힘든포로생활을견뎌냈습니다.그런데그들이직면한현실의벽은너무나높았습니다.세계최강대국인
바벨론에서벗어나는것은불가능하게보였습니다.그래서어느순간부터포로에서해방되고고국으로돌아갈희망을접고
말았습니다.이때하나님이이사야선지자를통해주신말씀이이사야43:18-19절입니다.“너희는이전일을기억하지말며옛날
일을생각하지말라보라내가새일을행하리니이제나타낼것이라”
여기“이전일”과“옛적일”은무엇을가리킬까요?이것은문맥상홍해사건을가리키는말입니다.그런데하나님이뭐라고
말씀하십니끼?“그것은이미지나간옛날일이다.내가아예이전일을기억나지않도록완전히새일을행하겠다!” 하나님은우리의
생각과상상을뛰어넘는방식으로일하시겠다는것입니다.하나님의일하심을이른바“스테레오타입”(stereotype)으로접근하지
말라는것입니다. 이것이우리하나님의위대하심입니다.하나님이우리의생각과상상을뛰어넘는방식으로일하실수있는근거는
무엇입니까?그것은이사야43:15절에나온대로우리하나님은창조주이시기때문입니다.하나님의천지창조의특징을한마디로
표현하라면“무에서유로의창조”(ex nihilo)라고할수있을것입니다.
하나님의새일행하심은오늘도계속됩니다.창조주하나님이우리가정안에새일을행하시면,과거의가정과자녀의모습이
어떠하였든지간에그속에천국이회복될것입니다.전능자하나님이우리교회안에새일을행하시면,과거의교회모습이
어떠하였든지간에사랑과화평의공동체가될것입니다.하나님은오늘도무에서유로,불가능에서가능으로새일을행하시는
분이십니다.한해동안새일을행하시는하나님과동행하시는여러분이되시길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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