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진 목사
사실 창립 41주년 기념 부흥회 후기에 대한 글을 쓰려고 했는데 토요새벽기도 인도 후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에 대한 나눔에 대해 마음을 주셨습니다.
지난 봄학기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인도하고 이번 가을학기 인도를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실제로 삶에서 경험하며 사는가” 하는 것입니다. 저를 포함해 수년 교회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성경을 많이 보고 들어서 내용도 알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는 알지만 그에 비해 삶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며 사는 삶이 적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일하고 계시며 우리와 실제적이고 개인적이며 지속적인 관계를 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일에 참여하도록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그것을 위해 성경, 기도, 환경과 교회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그런 말씀은 우리를 믿음의 갈등으로 몰아넣고 결단과 그에 따른 행동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우리의 삶을 조정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그분의 일을 이루시게 되고 우리는 하나님을 지식으로만이 아닌 경험으로 알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실패합니다. 믿음의 갈등 상황에 놓일 때 배운 대로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며 믿음으로 나아가지 않는 것과 말씀에 순종함으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로 조정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실제로 경험하는 삶을 막고 있는 것입니다. 지식만이 아닌 하나님을 실제로 경험하는 삶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초청하시며 그것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자라가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십니다.
이런 삶으로 나아갔던 성경의 많은 믿음의 선진들의 이야기가 더 이상 성경에서나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 저와 여러분들의 실제적인 삶의 이야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