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리는 물, 흐르는 물, 썩는 물”: 김인광 목사

“흘리는 물, 흐르는 물, 썩는 물”: 김인광 목사

모든 사람들에게 누구와 무엇과 특히 의존대상이 함께 한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함께하지 못할때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 소속감 만으로도 행복을 느낄수 있다고 하는데, 함께 하는 대상이 나를 향하여 눈높이를 맞추어 준다면 더욱 큰 안정감을 느낄수있고 그 사람을 향하여서 마음문을 열수 있습니다. 

특히 그러한 배려를 해주는 상대가 나보다 크고 높은 위치의 인물이라면 더욱 큰 감동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러한 순간에 은혜를 받았다고 표현하지요.  이러한 이유로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은혜” 그 자체이시며, 우리의 모습으로 우리의 연약함을 손수 체험하시고도 죄 없는 온전한 삶을 하나님의 계획대로 우리의 죄값으로 희생하심에 우리 믿는 모든 이들은 감동의 감사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은혜 받음이 끝이 되면 안됩니다. 우리의 노력들이 은혜 받음에서 은혜 나눔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고인 물과 같이 생명력을 잃고 썩어집니다. 이스라엘의 물의 흐름을 아신다면 이해하기 좋습니다.  갈릴리 호수물이 요단강이 되어 흐를 때는 생명력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사해(死海)에 쌓이기만 할 때 이름과 같이 죽은 물이 되어 다른 생명채가 살지못하는 물로 변해버립니다.

우리 맥클린 한인 장로교회 여러분들은 어떤 은혜를 받으셨습니까?  받으신 은혜를 나누기 시작하면 강 같은 생명력을 회복하겠고, 그 나누는 은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풍성해질 때 갈릴리 호수와같이 큰 은혜의 영향력을 담을수 있는 가정이요, 교회가 될수있지 않겠습니까?   감사절이 다가오는 이때에 받은 은혜를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으로 서로 은혜 나눔을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끝이 없는 영생을 향한 나눔의 은혜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