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가을에넷플릭스를통해공개된한국드라마“오징어게임”이전세계적으로공전의히트를기록했습니다.이드라마를통해
가장주목받은배우는78세의현역배우인오영수씨입니다.그래서올해골든그로브상남우조연상을수상했습니다.그에게이큰
영예를안겨준오징어게임드라마속에서오영수배우가연기한오일남할아버지의말이한동안회자되었습니다.“우리는
깐부잖아!”드라마를보면상대방을짓밟아야내가사는생존게임의비정함이잘드러납니다.어제까지한편이었던사람들이
오늘에는서로를죽음으로내모는일을스스럼없이자행합니다.그런데이런분위기에서도자신의것을기꺼이내어주는오일남
할아버지의모습이참감동적이었습니다.깐부라는말의유래에대해지배적인견해는“주식”(株式)을뜻하는일본어 가부시키에서
나왔다고합니다.서로지분을나누는친한사이라는뜻이랍니다.
사무엘상30장에보면다윗이400명의부하들을이끌고기습하여아말렉족속을격파하고엄청난전리품을거둡니다.원래다윗의
부하는600명이었는데200명의부하들이오랜여정으로인해그만녹초가되는바람에함께할수없었습니다.그런데큰승리를
거둔400명중의일부악한자들이싸움에동참하지못했던200명에게면박을주었습니다.그러면서이들에게는그어떤전리품을
나눠줄수없다고주장합니다.이에다윗이한말이무엇입니까?“오늘우리가이큰승리를거둔것은우리가잘나서가아니라
하나님이우리를도우셨기때문에가능했던것이다.그러기에이전리품을싸움에나간자들만독차지하는것은잘못이다.전방에서
싸운자들이나후방에서돕는자들이나동일하게분배하는것이하나님보시기에합당한일이다.”
오순절날성령이충만하게임한결과로맺은열매가무엇입니까?자신의소유를자기만을위해쓰지않고다른이들을위해기꺼이
자원하는마음으로내놓는바람에이른바“유무상통”(有無相通)의놀라운일이일어나게된것입니다.내게주신것으로다른이들을
풍성하게하는것,이것이하나님나라의모습입니다.옆에있는분들은경쟁자가아닌동역자입니다.내가살기위해짓밟아야할
대상이아니라,함께살고함께하늘의유업을받을동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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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6일 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