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2월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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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옷으로 바꾸어 입으십시오!— 고현권 목사

지난 2월 4일 여전도회 주최 일일수련회때 강사로 오신 류응렬 목사님이 전하신 말씀의 본문을 기억하시는지요? 창세기 35장 1-5절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20년간 밧단 아람 생활을 마감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야곱 가족이 세겜에 머물다가 겪은 고통스런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야곱의 외동딸 디나가 그 땅 여인들을 만나러 나갔다가 그곳 족장의 아들로부터 몹쓸 일을 당합니다. 이에 분노한 오빠들이 합세하여 세겜의 남자들을 다 죽이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주변의 가나안 사람들이 야곱의 가족들을 결코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기에 야곱은 절망에 빠집니다. 바로 이때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벧엘로…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고!— 고현권 목

지난 주일 오후 2시에 저에게는 하나의 역사적인 사건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제자훈련반 오리엔테이션입니다. 새해 교회 표어를 “신자에서 제자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이르는 교회!”(엡4:13)로 잡고 연속으로 저의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성도님들께 전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성도님들이 저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 주셨습니다. 여기 저기서 자신도 제자훈련에 동참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훈련 신청 광고가 나가자 삽시간에 신청서가 사라져서 추가로 프린트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기독교문사에 제자훈련교재를 30세트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문자로 신청한 분들은 15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일에 신청서가 몰려들었습니다.…

호롱불과 남포등— 고현권 목사

지난 2월 4일 토요일 오전에 여전도회 주최로 열린 일일수련회의 강사로 오신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님의 말씀의 반향이 너무나 컸습니다. 많은 분들이 목사님의 설교가 자신의 영혼을 일깨우는 하나님의 나팔 소리였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목사님의 외모를 보면 도회지에서 곱게 자란 느낌이 드는데, 그 분의 어린 시절 이야기는 반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 초가지붕에 호롱불을 켜고 살았다고 합니다. 사실 저희 고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낙동강 가에 위치한 작은 동네인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초가지붕에 호롱불을 켜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전기불이 들어와서 백열전구를 켰는데 얼마나 밝든지 그 날이 아직도 생생할…

대역전의 묘미— 고현권 목사

어제 여전도회 주최 일일 수련회가 미니 부흥회 형식으로 본당에서 열렸습니다. 강사로 오신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담임이신 류응렬 목사님의 말씀 증거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성헌 목사님과 찬양팀원들의 찬양 인도는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여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류응렬 목사님은 저와 동갑인데 뵐때 마다 품위있는 선비같은 인상을 항상 받게 됩니다. 그 열기를 이어서 오늘 주일에는 예배후에 여전도회가 준비한 오곡밥을 먹고 구역대항 윷놀이대회를 가지게 됩니다. 때마침 음력으로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기에 그 의미가 더해질 것 같습니다. 여전도회 회장님과 임원진들의 수고와 헌신에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