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9월 2024

Posts from 9월 2024

창립 50주년을 준비하면서!— 고현권 목사

작년 교회 창립 46주년때 제가 주보에 실은 칼럼 제목이 “창립 50주년을 바라보면서” 였습니다. 47주년이 되는 올해의 칼럼 제목은 뭘로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창립 50주년을 준비하면서!”로 정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저 기대감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으로는 그 무엇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대감이 현실로 나타나도록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지난 수요예배 중에 다 함께 합심기도하는 시간에 제가 50주년이 되면 일어나게 될 일들을 던지면서 믿음으로 기도하자고 하였습니다. 첫째, 교회 창립 50주년이 될 때에 현재 출석 성도의 두배가 되는 300명이 모이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그 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현권 목사

결혼하면서 아내와 의기투합한 것이 자녀를 셋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결혼한지 2개월후 첫 아이를 가졌는데 중간에 그만 유산하고 말았습니다. 미시간으로 유학온지 2년이 지나서 첫 딸을 낳았습니다. 박사과정 공부를 위해 필라델피아로 이사온지 반년이 지난 시점에 아내가 둘째를 가졌습니다. 점점 불러 오는 배를 보던 교회 권사님들이 이구동성으로 ‘아들 배’라고 말했습니다. 아들이 기다리던 아내의 얼굴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러나 낳고 보니 딸이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나서 셋째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때도 권사님들이 아내 배를 보더니 이번에는 확실히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아니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셋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