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예배때에 올해 우리 맥클린한인장로교회의 표어인 “신자에서 제자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는 교회”를 주제로 에베소서 4장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왜 제자훈련이 목회의 본질이며 우리가 구원받은 목적인가에 대해 설교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성도님들이 말씀의 도전을 받았다고 저를 격려해 주셨습니다. 몇몇 분들은 제자훈련을 받겠다는 의사도 보여주셨습니다. 그저 감사하고 감격할 따름입니다. 오늘 저는 칼럼 란을 통해 2023년에 달라지는 것들에 대해 지난 주일에 이어서 나누고자 합니다.
올 한해 동안 “가나안 성도”들을 되찾는 운동에 매진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나안 성도”라는 표현에 의아해 하실 것입니다. 여기 말하는 “가나안”은 여호수아에 의해 정복된 가나안 땅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인 가나안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가나안”을 거꾸로 읽어 보십시오. 뭐가 되지요? 그렇습니다. “안나가”가 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가나안 성도”는 교회를 안 나가는 성도를 가리키는 신조어(新造語)입니다. 2000년대 이후 거의 100만명 이상의 한국교회 성도들이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겪었던 팬데믹으로 인해 성도들의 20-30%가 교회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이것은 이민교회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여러분 주위를 살펴보면, 교회 출석을 중단한지 3-5년이 되는 분들이 제법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올 한해 가나안 성도들을 되찾는 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물론 그 결과로 우리 교회가 수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이들의 영혼을 살려내고 복음의 감격을 회복하게 만드는 것이 주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다시 단기 선교팀을 꾸려서 나가는 것과 중보기도의 활성화입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단기 선교를 올해 다시 재개할 것입니다. 다양한 은사를 가진 성도들로 단기 선교팀을 구성하여 다시 과테말라로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매 주일마다 주일2부예배를 앞두고 약 30분간 중보기도팀이 모여서 주일예배를 위해, 말씀전하는 담임목사를 위해, 환우들을 위해, 선교사님들을 위해, 다음 세대들을 위해, 조국과 미국을 위해 뜨겁게 부르짖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참여가 헌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