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라는 말은 한자로 무릇 범(凡)에, 일 사(事)입니다. 문자 그대로 무릇 모든 일(all circumstances)입니다. 여기에는 우리에게 좋은 상황뿐만 아니라 나쁜 상황까지 다 포함됩니다. 우리가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전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잘 드러내 주는 말씀이 로마서 8:28 절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여기 “모든 것”은 성도에게 불리하거나 고통스러운 일까지 다 포함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면, 어떻게 된다고요?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능력의 손길입니다. 로버트 토마스(Robert Thomas)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외형상의 악화는 우리의 영적 웰빙을 위한 하나님의 더 큰 그림의 일시적인 한 부분에 불과하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지극히 선한 큰 그림을 믿음으로 바라볼 때 나오는 열매가 바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로버트 토마스는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를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다름 아닌 불신앙의 증상이다!” 결국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환경이 아닌 불신앙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럼, 왜 우리가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해야 할까요?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원”이라고 번역해도 무방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한 소원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것은 하나님 영광 중심의 삶입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존하는 삶입니다. 그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의 삶입니다. 그것의 실제 열매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입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늘 성령의 은혜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성령 안에서 환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성령 안에서 모든 일에 진정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매일 이 세 가지가 저와 여러분의 삶의 중심에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