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11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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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에 다 때가 있나니!— 고현권 목사

오늘 칼럼 제목은 전도서 3:1절에서 따왔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는 법입니다. 오늘 저는 두 가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2024년 가을 노회에서 차기 노회장에 피선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봄노회를 앞둔 3월에 저의 건강상태가 드러나면서 노회 임원회에 사정을 말씀드리고 노회 석상에서 다른 분이 노회장으로 세워지도록 했습니다. 수술후 회복 중이라서 이번 가을노회에 참석을 하지 못했는데, 저를 차기 노회장으로 선출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많이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최소한…

감사의 제목들— 고현권 목사

  추수 감사주일을 앞두고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 많은 일들이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지난 3월 12일에 받은 내시경 결과 위암 진단을 받게 된 것입니다. 듣는 순간에는 조금 당황했지만, 이내 주님이 주신 평정심이 제 마음을 지배하면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주일예배 중에 성도님들께 오픈하였습니다. 그리고 노회 목사님들과 신학교 동문, 이전에 사역하였던 벧엘교회의 선후배 목사님들께도 기도를 부탁하는 메시지를 돌렸습니다. 이렇게 한데에는 김의신 박사님의 조언도 한몫했습니다. 최고의 암 전문의이신 김 박사님은 암을 진단받은 미국인들은 곧바로 교회와 지인들에게 알리면서 기도를 부탁하는데,…

입맛 회복하기— 고현권 목사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제일 힘든 것 중의 하나는 식사하는 것입니다. 항암주사로 인해 정상적인 세포들도 손상을 받는데 그 후유증으로 입맛을 거의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참 식성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어떤 분은 제가 먹는 것을 보면 식욕이 절로 난다고 할 정도로 뭐든지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반대가 되었습니다. 식사하는 시간이 여간 고역일 수 없습니다. 그래도 기본 체력은 유지해야 하기에 억지로라도 입에 넣고 씹은뒤에 삼키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저와 같은 케이스로 지난 2월에 수술을 받은 목사님께 전화해서 제 형편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 분이 자신이…

요람을 펼쳐 기도하다!— 고현권 목사

지난 주일예배때의 감격을 잊을 수 없습니다. 지난 주일에 “만인 제사장직”(Priesthood of all believers)에 대해 말씀을 전했습니다. 구원받은 모든 신자가 제사장 직분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여기에는 특권과 사명이 동시에 들어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특권은 그 누구를 의지하지 않고서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직접 하나님 앞에 나가서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사명도 동반되는데, 그것은 다른 이들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중보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제 가슴이 이미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설교 말미에 두 분씩 짝을 지어서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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