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칼럼 제목은 전도서 3:1절에서 따왔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모든 것에는 다 때가 있는 법입니다. 오늘 저는 두 가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제가 2024년 가을 노회에서 차기 노회장에 피선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봄노회를 앞둔 3월에 저의 건강상태가 드러나면서 노회 임원회에 사정을 말씀드리고 노회 석상에서 다른 분이 노회장으로 세워지도록 했습니다. 수술후 회복 중이라서 이번 가을노회에 참석을 하지 못했는데, 저를 차기 노회장으로 선출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많이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최소한 1-2년간은 건강 회복에 집중하면서 목회해야 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노회장님께 제 사정을 나누었고, 감사하게도 저의 청을 들어주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닌 것입니다!
한편 때가 차고 무르익은 것도 있습니다. 제가 우리교회에 부임해서 보니 성탄절 이브나 당일에 따로 예배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여러 성도님들의 요청으로 2019년 성탄절 당일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해인 2020년에 일어난 펜데믹으로 인해 다시 중단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여러 성도님들이 성탄절 당일 예배를 드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당회에 내놓았더니, 장로님들이 기꺼이 받아주셔서 12월 25일 오전 10:30분에 성탄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강림을 기뻐하는 크리스마스 찬송들을 마음껏 부르면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복장을 하시고 가족들과 함께 나오셔서 성탄의 기쁨을 나누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