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Page 57)
올림픽 감동
고현권 목사 지난 2월 9일 우리 조국 평창에서 개막된 제23회 동계 올림픽이 오늘(25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북한의 핵 문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는 바람에 한동안 다른 나라들의 올림픽 참가여부가 불투명한 때도 있었지만, 그 어려움을 잘 넘기고 열려서 수많은 명승부와 감동을 연출하였습니다. 집에 TV도 없거니와 경기를 지켜볼 시간적 여유도 없기에 주로 인터넷에 올라온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감동을 맛보았습니다. 특별히 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여자 빙상 500m 경기였습니다. 이 종목은 한국의 이상화 선수가 2010년 캐나다 벤쿠버 대회와…
매일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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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지지자(生而知之者)이신 예수님”
우병은 집사 최근에 한 부부와 식사하며 교제하던 중에 자연스럽게 신앙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남편되시는 분이 문득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예수님은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는데 비해, 석가모니는 왕궁에서 높은 수준의 학문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출가하여 고행 끝에 득도한 분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적인 수준은 석가모니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평생을 대학에서 가르쳤고 아직 기독교 신앙에 대해 깊은 이해가 없는 분이기에 당연히 학문의 관점에서 그렇게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에 제 마음에 논어(論語)에 나오는 글귀가 떠올랐습니다. “생이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