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from 2024 (Page 9)
감격과 은혜 가득한 튀르키예 비전트립—이영숙 권
미국 서부와 동부의 3교회에서 26명이 4월 22-4월29일까지 만 8일간의 선교 비전 여행이었다. 김진영선교사님이 이 비전 트립은 관광이 아니고, 영적 전쟁임을 강조하시면서 중보기도의 필요성을 강조하셨다. 8천5백만 터키인 중에 기독교인은 0.3-0.4%인, 20만-32만명이고, 99%는 이슬람인 현실에서 이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면서 비전 트립에 참여하였다. 제일 감격스러운 사역은 4월 23일에 부육아다 섬에서 있었던 전도 사역이었다. 이날은 백마를 타고 빨간 십자가가 박힌 창으로 용모양의 적군을 무찌르는 기독교 수호장군 St. George가 순교한 날로 성 조오지의 날로 휴일이다. 이날 이 섬 정상에 있는 교회에 올라가서 무슨…
디아코니아 헌금— 고현권 목
제가 우리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한지 4월 첫 주일로 만 7년이 된 것을 기념하여 부임예배 때에 설교했던 본문인 사도행전 11장을 가지고 4번에 걸쳐 우리 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과 목회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사도행전 13장을 가지고 마지막 다섯 번째 목회비전을 나누게 됩니다. 그 다섯 가지 교회 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복음을 전파하는 공동체, 2. 위로와 격려의 공동체, 3. 양육과 훈련의 공동체, 4. 디아코니아 공동체, 5. 사명이 이끄는 공동체!” 제가 지난 주일에 “디아코니아 공동체”에 대한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이 개인과 교회 공동체에 은혜를 주시고…
어머니의 눈물— 고현권 목사
정옥례 권사님이 교회 예배에 직접 참석 못 하신지가 거의 2년이 되어 갑니다. 이민 오셔서 예수님을 뜨겁게 만나고 성령의 은혜 주심을 맛 보고 신앙생활의 즐거움을 누렸던 분입니다. 그런데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교회당에 직접 나오지 못하고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전화를 하다가 권사님이 울먹이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정을 듣고서 곧바로 심방을 잡았습니다. 권사님 댁에 들어갔더니 테이블 위에 예쁜 꽃들이 꽃병에 담겨 있었습니다. 이내 권사님의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권사님의 눈물의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 둘째 아들인 오영철 장로(올네이션스교회…
특별한 하루— 고현권 목사
지난 수요일은 특별한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그것의 시작은 새벽기도회였습니다. 보통때 같으면 주중 새벽기도회 중에 상대적으로 좀 더 모이는 날이 수요일입니다. 그런데 그 날따라 새벽 6시가 지났는데도 아무도 오지 않은 것입니다. ’아, 오늘은 혼자 기도하고 가야 하는가 보다.’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문이 열리면서 문현주 자매가 들어왔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취직을 위해 주중에 한번씩 기도하러 나오는 너무나 착하고 예쁜 2세 청년입니다. 그 뒤를 이어 심장로님 내외분이 들어 오셨습니다. 495 프리웨이가 막혀서 지금 도착했다는 것입니다. 새벽기도회를 끝내고 개인 기도에 들어가는데 정목사님으로부터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프리웨이에서 길이…
연좌제— 고현권 목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을 보다보면 역적들을 처단할때 자주 언급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삼족(三族)을 멸하라는 말입니다. 삼족이란 본가, 처가, 외가를 뜻합니다. 한 사람이 반역죄에 연루되면 그의 본가는 말할 것도 없고, 처가와 외가까지 죽임당하거나 관노비로 전락하는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연좌제(連坐制, collective punishment)라고 합니다.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시행되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연좌제는 1980년에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지만, 한동안 그 잔재가 남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친인척 가운데 사상적으로 불온한 경력을 가진 이가 있다면, 군인이나 공무원이 되는 길을 막은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연좌제를 철저히 거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