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Page 36)

교회소식 (Page 36)

“밀알 : 고현권 목사”

지난 2 월 초부터 이어진 대심방을 통해 저나 심방을 받는 성도님들 모두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시작할 당시에는 오미크론의확산세가올라가면서염려하시는분들도적지않았습니다.그런염려때문에항상마스크를착용하고심방을진행하였고다과나식사는말할것도없고심지어물조차마시지않았습니다.그러다가3월초부터마스크착용의무가완화되고오미크론의감소세가눈에띄게줄어들면서부터는심방받는가정의허락하에저도마스크를벗기도하고준비한다과를먹기도했습니다.그리고지난주부터는요청하시는경우심방을마치고식사를하기도합니다.지난주중에한가정을심방했는데하나님이대화와예배중에많은은혜를부어주셨습니다.기도를마친후에심방을받은가정이저에게점심을함께하자고하셔서제가응했습니다.그가정이저를인도한 식당은 밀냉면을 잘하는 곳이었습니다. 보통 냉면하면 메밀반죽을 사용하는 평양식과 전분반죽을 사용하는 함흥식인데,부산을중심으로밀반죽을사용하는밀면이아주발달하였습니다.오랜만에미국땅에서먹는밀면의맛이참좋았습니다.밀면을먹고돌아오다가성경구절하나가떠올랐습니다.“내가진실로진실로너희에게 이르노니한 알의밀이땅에떨어져죽지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한복음 12:24절) 하나의 밀면이 만들어지기 위해 그 속에 수많은밀알들이 곱게갈려져들어가야 합니다.물론그수많은밀알들이 맺혀지기 위해서는씨앗이 되는 밀알이땅에뿌려져 그속에서자신의형체가없어지고죽는과정을거쳐야하는것입니다.예수님이그한말의밀알이되셨고,그분의십자가죽음을통해수많은열매들이생명을얻게된것입니다.그리고이것은우리의삶속에서도동일하게적용됩니다.썩지않고죽지않으면열매가맺혀질수없다는것입니다.그런데밀면,밀알로이어진생각이우크라이나로불현듯연결되었습니다.왜냐하면우크라이나는유럽에서가장많은밀을생산하는나라이기때문입니다.어서속히전쟁이끝나고우크라이나의비옥한검은흙속에뿌려진밀알이누렇게익어가는모습을보고싶습니다

“부임 인사와 비전 나눔 : 다니엘 박 강도사”

안녕하세요? 맥클린한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지난 3 월 첫주일에 저희 교회 영어회중(EC) 및청소년 사역자로 부임 인사를 드린 다니엘 박 강도사입니다. 제 한국 이름은 박재호입니다. 주님께서저와 제 아내 베카를 너무나 사랑스런 교회로 보내주신 것을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일로 생각합니다.앞으로 한가족으로 함께 교회를 섬겨가기 위해 저와 제 아내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이렇게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저는 한국에서 이민오신 부모님 사이에서 1988 년에 조지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제 아내 베카는 저와동갑으로 대만에서 이민오신 부모님 사이에서 메릴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제 아내 베카는특이하게도 한국 이민교회(메릴랜드 세미한 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바라기 : 고현권 목사”

러시아의침공으로전화속에휩싸인우크라이나를생각하면서마음이너무나힘들었습니다.그러다가우크라이나를상징하는꽃이 해바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유럽의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의 넓은 평원을 뒤덮는 해바라기가 장관이라고합니다. 우크라이나와 해바라기를 생각하다가 문득 떠오른 영화가 “해바라기”(1970 년)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당대최고의 여배우였던 소피아 로렌이 주연한 영화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영화는 1970 년대에는 한국에서 상영이금지되었습니다. 반공을 국시로 했던 박정희 정부가 내건 상영금지의 명분은 이 영화의 촬영지가 구(舊) 소련땅이었기때문입니다.그러다가1982년에이르러상영금지가풀리고수입이허용됨으로국내에상영되었습니다.영화의제목이해바라기인것은해바라기에담긴의미때문입니다.해바라기는‘기다림’을상징합니다.왜냐하면해바라기꽃은이름 그대로 늘 해를 바라보면서 피기 때문입니다.이 영화의 시작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입니다. 이탈리아 군대 복무 중에휴가를나온한청년이한여인과만나사랑을합니다.그래서휴가중에결혼을합니다.당시이탈리아법에는군인이결혼을하면12일을신혼휴가로준다고합니다.그들의바램은그사이에전쟁이끝나면하면것이었습니다.그러나전쟁은계속되었고,다시 군대로 간 남편은 러시아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전사하였다는 통보를 받습니다.그러나 소피아 로렌이 열연한 여주인공조반나는남편이결코죽지않고그어디엔가에살아남았을것이라는믿음을가지고기다립니다.전쟁이끝나고국제질서가안정이되자조반나는소련외무성에비자를신청하여남편을찾아떠납니다.그때에인상적인장면이전사자들이묻힌땅에피어난 해바라기밭입니다.…

“확신을가지고 : 고현권 목사”

히브리서4장16절에보면이런말씀이나옵니다.“그러므로우리가긍휼하심을받고때를따라돕는은혜를얻기위하여은혜의보좌앞에담대히나아갈것이니라” “은혜의보좌”에나아간다는것은하나님앞에나아가는것을뜻합니다. 그런데은혜의보좌앞에나갈때에우리에게요구되는것은무엇입니까? 그것은“담대히” 나가는것입니다. 일반적으로“담대하다”는말은“용감하다. 겁과두려움이없는용감한마음을가지다”는뜻입니다. 그런데, 이것을영어성경으로보면, “with confidence” 즉“확신을가지고”입니다.하나님의은혜의보좌에우리가들어가서긍휼과때를따라돕는은혜를구할수있는것은무엇때문입니까? 예수님이우리를위하여행하신일에대한확신때문입니다. 히브리서10장19-20절을보겠습니다. “그러므로형제들아우리가예수의피를힘입어성소에들어갈담력을얻었나니,그길은우리를위하여휘장가운데로열어놓으신새롭고산길이요휘장은곧저의육체니라”예수님의십자가대속의죽음으로인해하나님께로나아가는길이활짝열린것입니다. 우리에게요구되는것은오직하나, 이것에대한확신을가지고나아가는것입니다.그러면우리가언제은혜의보좌앞으로나아갈까요? 이와관련하여주목할표현이“때를따라”입니다.이것을영어성경으로보면, “inour time of need”라고되어있습니다.우리에게있어서하나님의도우심이필요치않는때는단한순간도없습니다.그러기에우리는언제나하나님앞에나가서구해야하는것입니다. 이것을표현하는말이바로“쉬지말고기도하라”입니다. 이것은시간적으로끊임없이계속기도하라는의미가아닙니다. 도리어모든일에전적으로하나님을의지하는마음으로기도하라는것입니다. 구약시대는아무나지성소에들어가지못하고오직대제사장만이들어갈수있었습니다. 그것도일년에단한차례7월10일대속죄일에만희생제물의피를들고들어갈수있었습니다. 그런데참대제사장이신예수님의십자가대속과천상에서의중보사역으로말미암아우리는언제든지은혜의보좌앞에들어갈수있게된것입니다. 예수님이휘장곧자신의몸을찢어열어놓으신길을통해은혜의보좌앞으로나아가고계십니까?

“열납됨의 여부 : 고현권 목사”

아담과하와에게두아들이있었습니다.큰아들가인은농부가되었고,둘째아들아벨은목자가되었습니다.때가되어하나님께제물을바칠때에가인은땅의소산을드렸고,아벨은양의첫새끼를드렸습니다.그런데아벨의제물은열납(悅納)된반면,가인의제물은열납되지않았습니다.가인의제물이열납되지않은이유에대해어떤이들은하나님이원하시는제물로제사를드리지않았기때문이라고주장합니다.하나님이원하시는제사는희생제물의피를드리는제사인데,이원칙을버리고가인이땅의소산으로제물드렸기에열납되지않았다는것입니다.그러나이것은성경적으로틀린생각입니다.레위기2장에보면,소제(素祭,grain offering)라는제사형식이나옵니다.문자그대로곡물을가지고하나님께제사드리는방법입니다.소제를받으신하나님의반응이레위기2:2절에이렇게묘사되어있습니다.“이는여호와께향기로운냄새라!”심지어레위기5장에보면,속죄제사를하나님께드림에있어서양은커녕비둘기조차속죄물로드릴형편이못되는극빈층에게는고운가루를대신바치도록하였고,하나님은이를속죄제사로인정하셨습니다.따라서가인이곡물로제사를드렸기에열납되지않았다는것은틀린접근입니다.여기서우리가주목해야할것은제물을드리는자와제물이함께묶여서언급된다는것입니다.“여호와께서아벨과그의제물은받으셨으나가인과그의제물은받지아니하신지라”(창4:4-5) 이것은예배자와예배는 결코분리할수없다는사실을보여줍니다.하나님이우선적으로보시는것은제물이아닌예배자의중심입니다.만일그사람의마음의중심에하나님을향한경배의마음과거룩한삶이없다면그제물이아무리대단할지라도하나님은결코열납하실수없다는것입니다.창4:7절에서확인되는가인의문제는무엇입니까?“네가선을행하면어찌낯을들지못하겠느냐선을행치아니하면죄가문에엎드리느니라죄의소원은네게있으나너는죄를다스릴찌니라.”가인에게는“선함” 곧하나님을기쁘시게하는삶이없었다는것입니다.하나님을기쁘시게하는삶이없는자의제물은하나님이열납하지않으신다는것입니다.엄밀한의미에서열납되지않은것은제물이아니라가인자신입니다.과연오늘자신의예배는하나님앞에어떻게될지를살펴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