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Page 48)
“장로 임직을 받고서”: 이원종 장로
1900년대 초 경남 진주에서 외증조부님께서 선교사님으로부터 복음을 듣고예수님을 영접하면서 저희 가문의 신앙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후에 외조모님께서 마산으로 이주하여 한국 기독교 역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주기철 목사님과 함께 문창교회에서 소천하실 때까지 말씀과 기도로 섬기셨습니다. 세 달 전 첫 외손자가 태어나면서 6대로 내려오는 믿음의 가정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고 연륜이 쌓이면 누구나 안수 집사, 장로의 순서대로 직분을 받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몇 번의 임직 선거에서 장로에 피택되지 못하는 경험을 하면서 저 자신을 다시 한 번 뒤돌아 보게…
“피곤을 잊게 해준 감사 편지”: 고현권 목사
팬데믹때문에 이번 가을학기 성경공부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얼굴을 맞대고 함께 토의하고 나누는 방식이 아니라, 화면을 통해 강의를 들어야 하기에 내심 염려하였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등록하였고, 거의 대부분이 끝까지 동참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경공부의 준비와 인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여 마무리 시점에서는 탈진이 되기도 했지만, 김제중 집사님이 보내준 감사 편지로 인해 피곤이 씻은듯이 사그러지고 큰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는지요? 매주 화, 목 성경 공부를 통해 얼굴을 뵙고 목소리를 들어왔는데, 계속…
“피스 메이커의 역할” : 고현권 목사
미국에서 산 지 24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6번의 대통령 선거를 목도했습니다. 처음에는 유학생의 신분이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는 영주권자의 신분이기에 미국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고 관전자의 입장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지난 6번의 대선 중에서 이번만큼 치열하게 진행된 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양쪽의 갈등과 대립은 커뮤니티는 말할 것도 없고, 단체나 교회, 심지어 가정에서도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며칠이 지나서 결과가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 결과를 받지 못하겠다면서 일부에서 불복 의사들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나름 승리를 확신했기에,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을…
“흘리는 물, 흐르는 물, 썩는 물”: 김인광 목사
모든 사람들에게 누구와 무엇과 특히 의존대상이 함께 한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함께하지 못할때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 소속감 만으로도 행복을 느낄수 있다고 하는데, 함께 하는 대상이 나를 향하여 눈높이를 맞추어 준다면 더욱 큰 안정감을 느낄수있고 그 사람을 향하여서 마음문을 열수 있습니다. 특히 그러한 배려를 해주는 상대가 나보다 크고 높은 위치의 인물이라면 더욱 큰 감동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러한 순간에 은혜를 받았다고 표현하지요. 이러한 이유로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은혜” 그…
“루터와 만성절”: 고현권 목사
지난 주일예배의 마지막 찬송을 기억하십니까? 찬송가 384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입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작사하고 작곡한 찬양이기에, 종교개혁 기념 주일에 자주 불리는 찬송입니다. 중세 유럽을 천년간 지배해왔던 거대한 로마 가톨릭 교회의 부패와 타락에 맞서서 목숨의 위협 가운데서 종교개혁을 진행하였기에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그 당시의 루터의 심정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사제이면서 독일 비텐베르그 대학의 구약 교수였던 마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에 비텐베르그성 교회(Castle Church in Wittenberg)의 정문에 95개조항의 반박문을 게시하였습니다. 여기에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