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Page 51)
“첫 예배의 감격”: 고현권 목사
다니엘서 강해를 하면서 자주 언급된 역사적인 인물이 바로 셀류쿠스왕국의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BC 175-164년 재위)입니다. 그 당시 팔레스타인땅은 셀류쿠스 왕국의 지배하에 놓여 있었는데,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에서 갖가지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BC 167년에 예루살렘 성전 안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제단 위에 부정한 짐승으로 여겨지던 돼지를 희생제물로 바친 것입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폐지하고 모든 성경 필사본들을 압수하여 불태워버렸습니다. 이에 대하여 항거를 주도하였던 인물이 대제사장 마타디아의 셋째 아들 아들인 유다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본명보다 마카비로 더 많이 알려졌는데, 마카비의 히브리어 뜻인 “망치” 처럼 안티오쿠스의…
“언제까지?” : 고현권 목사
지금 미국이 대단히 시끄럽습니다. 미네소타의 미네아폴리스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 때문입니다. 한 백인 경관이 위조된 20달러 지폐를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은 한 흑인 남성을 체포하면서 저지른 죄악이 온 미국사회를 분노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미 수갑을 뒤로 채우고 땅바닥에 꿇린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무릎으로 사정없이 짓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이미 숨이 막혀 의식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3분 이상을 계속 짓눌렀다니, 정말 악마가 아니고서는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왜 이런 짓을 하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일부 백인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흑인 내지 유색 인종에 대한…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 고현권 목사
아가(雅歌)에 보면, 술람미 여인는 솔로몬에 대한 사모의 마음이 얼마나 깊었던지 그만 병이 날 정도가 되었다고 탄식합니다. 아가서는 남녀간의 사랑을 통해 주님과 교회와의 사랑을 잘 드러냅니다. 주님을 향한 이런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이 나온 또 하나의 곳을 들라면 단연코 시편 84편입니다. 거기 보면 시인은 자신이 얼마나 주의 성전을 사랑하고 사모했는지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그가 그토록 주의 장막을 사랑하고 사모한 이유는 그곳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늘 주의 장막에 거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과의 깊은 영교(靈交)를 나누고 싶어하는 것이 시인의…
“예배당 오픈을 준비하면서”: 고현권 목사
조국을 떠나 이국 땅에서 살아가는 이민자들에게는 조국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울컥하고, 애국가의 첫 마디,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듣기만 해도 전율과 함께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자주 합니다. 특별히 코로나 19 사태에 대해 발빠르게 잘 대처한 최고 모범국가로 연일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을 볼때마다 얼마나 조국이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그런 한국이 지난 한주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했다가 거기서 감염된 사람들에 의해 2.3.4차 감염으로 확산된 것입니다. 물론 이 칼럼을 쓰고 있는 현재 시간으로 미국의 총 감염자수가 150만명에, 사망자만 92,000명인 것에 비하면 이른바…
“성경필사의 즐거움” : 우병은 집사
성도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Stay at Home” 명령 때문에 주로 집에 있을 수 밖는 형편 때문에 답답함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런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준 것이 성경 필사였습니다. 목사님이 부활주일예배시간에 내일(4월 13일)부터 4월말까지 로마서를 필사해보자고 하셨을때에 ‘아, 그거 참 좋은 제안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게으름을 부리는 바람에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을 그냥 보냈습니다. 삼일째 되던 날에 정신을 차리고 쓰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펜으로 노트에 이렇게 길게 써본지가 오래되어서 팔목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한 장 한 장 로마서를 필사하면서…